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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송학정과 평창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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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세백작 작성일16-08-24 16:29 조회2,97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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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보아도 산과 물이 충만한 나의고향 平昌!!

[ 평창예찬!!]

 꿈에도 잊지않고 그려보는 나의 고향, 평창!!
노산을 굽어 감돌며 수 태극을 그리며 면면히 흐르고 있는 사천강(평창강). 산이 강을 굽게 만들고 강이 산세를 갈라놓는
한국의 전형적인 마을로, 강물은 노산의 정기를 멈추게 한 것이다. 산이 다가들고 물이 돌아들면 귀한 길지임이라는
풍수에 양택의 땅.... 평창.

평창은 양의 택지로서 노성의 정기를 받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따사로운 태양과 산과 들이 마주하며, 사방을 산과 강이
함께 따라 감돌며 보호하는 형상으로 비, 바람을 막아주고, 하늘 빛이 땅에 그대로 내려주는 천혜의 땅이다.

임금님의 어전의 병풍의 일월 오악에서 오악 중 삼각산을 주산으로 잡듯이 평창은  조산, 백덕산에서 회룡 하는 용이
서산을 타고 방칫골을 넘어 방송국 중계소 부근에선 용 오름치는 힘찬 과협의 박환을 거치며 시루목을 넘어 노산에 정기를
내려놓은 형국이다.
평창의 진산인 노산은 주먹을 뿔끈 쥐듯이 산의 중앙부는 곰의 배꼽처럼 내려앉아 포효하기전의 힘을 주는듯한 형상의
대명당이라.이곳이 평창의 기상을 말하여 주고있다.

 태백의 정기를 받은 평창은 평온할 平에 창성할 昌자이다.
푸른 하늘아래 맑은 江과 싱그러운 산과 들 --- 平 昌 !!

산천이 융결하여 산이 솟고, 물의 흐름이 그침이 없으니 복되고 후덕한 땅에 모여 사는 우리 평창인들은 자연 너그럽고
온화한 마음들 뿐이리오.
오곡백과 풍요로운---아쉬움도 없고 부러움도 없는 풍요의 고장이다.
고려시대엔 于烏, 旭烏, 白烏縣이라 불리울만큼 이 풍요한 들판의 평화스럽고 창성할 마을인 것이다.
(* 于烏 - 감탄사 우, 까마귀 오자가 아닌 삼족의 "오"자로 삼족오는 태양의 흑점 관련 설로 이 "오"자는 삼족의 새란 뜻이며
삼족"오"의 글자는 군 단위 부락을 가르키는 뜻으로 사용됨)

< 평창국교의 교가에 보듯이 >
구비구비 감도는 사천강물은
평화롭게 자라는 우리들 세상 ---- 평온할 平

우뚝솟은 노성산 이 고장 지켜
억만년 억누리에 이어나가자 -----창성할 昌

이 가사에 보면 평창의 숭고한 정신의 이미지를 최대로 표현한듯하다.
더 이상의 단어는 수식에 불과할 뿐이다,
이 얼마나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깃든 고장인가??
꿈엔들 잊지 못하는 나의 고향 ,,, 평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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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고향 감자바우 평창으로-->>

난 지금, 자정이 넘는 이 시각에
매사추세츠 음악을 들으며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네.
어린시절 뛰놀던 종부 배터거리 백사장으로---
남산 푸른 송학정과 휜 모래톱에서 놀던 그때 그 시절로.

싱그런 산하와 맑은 물에
그리운 고향으로 마음껏 달려가고 있네.

나의 첨~ 서울상경이 있은지 이젠 삼십년이 웃 도는데--
아직도 난 감자바우 평창이 그리운 나의 고향이라
오늘밤 자정이 넘어서도 난 그곳으로 달려가 본다.

 송홧가루 날리는 검푸른 남산의 송학정과
종부 백사장 모래톱에서 고무신 반 접어 기차놀이 하던 추억과,
가을 소풍날 선데이 모닝이란 팝에 맞춰 핫^. 핫^. 핫^ 뷰티플 데이하며
고고라는 춤으로 기지바지 엉뎅이 흔들던 어느 선배 여학생의 모습과,
학교뒷문 구멍가게서 십원에 열두개 하는 염소똥 사탕의 달콤한
추억일랑 잊지 못하는 이밤---

취침에 들기전 새벽 한시반---
내가 알고 있는 어릴적 모습과
내가 알고있는 고향의 얼굴일랑
난 나의 지나온 모든 추억일랑 사랑하고 잊을수 없기에
나의 영원한 고향 감자바우 평창을 사랑해 본다.

내~고향은~~ 감자*바우~~ 평창^이래요.
고향에 죤 꿈을--
( 이상은 후세백작의 어느 글중의 일부분입니다.
어릴적 뛰놀던 고향의 추억속에 빠질 수 없는 곳은 남산 송학정 아래의 검푸른 강물과 휜 모래톱의 백사장입니다,
이곳에 모든 평창인들의 공통적 서정인 고향의 향수, 노스텔지어를 지닌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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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엔 남산의 송학정 아래엔 서산 미륵 땅 어디에선가 백학이 날아들고, 선비의 기개를 자랑하는듯한 청송의 숲과
하얀 백사장 아래에 뚜꾸뱅이 노니는 검푸른 사천강물은 평창 서정의 대명사라, 평창 제일 낭만의 절경으로 물과 산의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자랑하였건만 옛 정취는 찾을 길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백사장의  모래는 드문드문 있으며, 그 사이로 여울이 흐르고 기억에 없는 바위 몇 개가 덩그러니 나동댕이
친다. 왜 그럴까 자세히 보니 철망에 돌로 다졌던 종부 수중보가  남산을 관통하는 터널의 수로로 대체되고 백사장은
골재채취로 군 수입으로 파 딩겨졌으며 가두리 보는 없어진 탓이라.

굳이 풍수적이지 않더라도 지금은의 송학정 아래는 떠나간 배의 "舟"형처럼 처럼 떠내려 가는 형상이라, 빈촐한 강물은
넉넉함을 갖지 못하여 산과 강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송학정 아래로 이르는 곳엔 낙차가 큰 만큼 여울이 커져서 (위의 사진 참조) 이 여울이 없어질 높이만큼 물이 차 올라야
남산 백사장은 다시금 우리에게 滿裕의 여유로움을 선사하지 않을까??

지난번 고향방문때 이른 아침에 남산 정자각에 올라 평창의 풍치를 감상하노라니 평창강 아래엔 평창강 개발사업이
한창인듯 하다.

치산치수라,, 강물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깨끗한 평창, 아름다운 평창의 가꿈인 것이다.
그 사업의 전반적인 플랜은 잘 모르지만 예전에 홍수로 인한 제방의 안전을 위해 보를 이전하고 허물고 백사장도 파딩기고,
강물이 곧바로 빠르게 직류로 내려가게 하였지만,  이젠 좀 여유로운 세상이라 급급했던 현실에서 차원을 달리하여 격을
높여서 이왕 평창강 개발사업에 가두리 수중보를 만들어 물이 넘치는 풍광의 정취와 수중보의 다목적 이해로 황쏘가리의
 본고장을 자처하듯 깊은 물에 사는 고기들도 다시금 찾아와 노닐게 하면 따라서 또한 학들도 먹잇감이 풍부한 송학정으로
몰려 들것이다.

지금처럼 강물을 그냥 빈촐히 떠내려 보내지 않는 滿裕의 풍족하고 넉넉한 수량은 강은 물론이고 산까지도 균형잡아
아름답게 비쳐지며, 또한 그것에 연계되는 동, 식물군의 번성은 또한 얼마나 즐거우랴.
 
송학정아래 검푸른 물과 하얀 백사장의 모래톱에 뛰노는 아이들,,
푸르다못해 싱그런 청송의 숲속 송학정에 노니는 천년 신사 백학
이 모든 것이 평창의 가장 아름다움이요, 평창의 정서로서 푸른 평창의 활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또한 평창인들에게 주어진 소리없는 과제는 아닐까요??

선비들이 즐겨하는 소나무로 가득찬 남산의 송학엔 그 옛날처럼 천년학이 날으는 모습을 재현하는 노력은 어떨까??

언제보아도 산과 물이 충만한 나의고향 平昌!!
군민 여러분들의 노력과 수고로 잘 가꾸어진 남산과 평창!!
조금 아쉬운 점이있다면 자연은 자연다워야 한다.
그러기에 남산 송학정에 걸맞게 매치되는 푸른 강물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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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아라리 중에서..>

감자꼬치 피므는야 씨앗넣기 끝내고
평창강에 하루모여 철렵이나 해 보세

평창강 모래자갈밭 닮아버릴 지라도
한 번 맺은 우리정은 변치를 맙시다

옥녀봉의 산봉오리는 볼때마다 봉긋데~
우리할멈 젖가슴은야 물컹이가 되었네
< 주 ; 도돈 거슬갑산의 옥녀봉>

감투봉에 떠오른 달은 평창강서 놀고요
낮에 본 아가씨는야 꿈속에서만 노누나

한잔걸치고 거슬재넘다 여귀가졸졸 따라와~
여것봐라 따돌리다보니 칭넝쿨에 걸였네
< 주 ; 도돈에서 대하리로 거슬갑산 넘다가 귀신이 따라오는줄 알고>

이상 대하리 아라리의 일부 입니다.
정선 아라리가 미탄 청옥산 아라리를 다 훔쳐가도 이것만은 못 훔쳐 가네요.

우린 한치 뒷산의 곤드레 딱주기가 정선 아리랑보단 원조라고들 말합니다.
다음으로 그 이유는 누구도 말하지 못하면서.... 그러나 지금도 그 이유는 따져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평창아라리는 유일하게 후렴이 없습니다.
과거 정선 아라리도 평창 아라리이기에 후렴이 없다가 근자에 달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후렴이 없는 아라리는 재미가 없고 뭔가 미완성인듯 선호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저의 추론으로는 이 후렴이 없는 것은 후렴이 퇴략한 것인란 점입니다.
 한 수 더 위이죠.
그럼 무엇때문에 후렴이 제 스스로 꼬리를 잘랐슬까요??
이러한 긴 이야기의 평창아리랑,
 각 단원별로 엮어서 책으로라도 출간해야 겠습니다.
이러한 평창아리리에 제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것은 일제강점기에 월정사의에 회사거리라 하여
벌목회사가 있었으며 많은 벌목공들이 상주하였는데 벌목 아라리는 단 한점도 채록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평창아라리는 산의 아라리로 벌목공들이 혼자서 톱질할때 불렀어야 할 아라리가 존재해야만
정상이란 점입니다.

평창아리랑 가사집 출간에 감수자는 산의 아라리는 메아리의 울림이요라고 했지만 그것은 서정적 표현이고
산의 아라리란 1930년대 알렌 로맥스의 민요이론에서 창출된 이론으로 민요의 기능성면에서 구분입니다.

이러한 세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하고 또 하나 진부를 감아도는 오대천은 뗏목이전에 소나무 등걸을 띄워
구절리까지 보냈어야 할 많은 인부들이 오간 곳이라야 할텐데...

아우라지보다 더 많은 산으로 연결되는 오대천엔 가리왕산, 박지산등 깊은 산에 많은 벌목공과 산판이 성행되었는데
그 일의 템포와 일의 힘을 실어주는 아라리는 정녕 없는 것일까??
이 점에 관심있는 분들의 노력을 부탁합니다.

아라리(아리랑)은 단순한 유행가가 아닙니다.
이 땅에 선인들의 삶의 표출인 것이며, 이 산하의 노래인 것입니다.
김열규의 아리랑, 조용호박사의 아리랑 이론으로 평창아리랑의 제 이론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또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아리랑 이야기를 꾸미지만..
아리랑의 실체의 의미를 바로 파악치 못한 단점들도  있습니다.

평창아리랑의 제 이론의 정립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실 분들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저의 이런 생각을 게제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이 있어야 평창의 영광을 면면히 이어질 후손에게 손 내밀 수 있는 것입니다.

태백의 영봉,,, 노성의 정기를 이어받은 평창 !!
그곳은 면면히 이어져 후손에게 영원하여라 !

댓글목록

평창문화원님의 댓글

평창문화원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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