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학자 정원대씨 집필
유적·명소 현지답사로 기록

평창지역 각 읍·면의 유적지와 명소에 대한 역사와 기록들을 현지답사를 통해 새롭게 조명한 ‘평창의 인문지리’ 증보판(사진)이 발간됐다.

향토사학자이자 시인인 정원대 씨가 집필하고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이 감수한 이 책은 지난 2019년 저자와 김진백 전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이 공동 발간한 ‘길 위의 역사’를 보완한 것이다.431페이지 분량에 8개 읍·면의 사적지와 명소,역사적 인물,지역의 역사를 현지답사를 통해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책에서는 지역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문헌을 분석하고 현장을 답사하며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기록했고 기존에 전해 내려오는 지역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올바른 역사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이 책에는 평창군의 독립운동 항쟁사와 동학농민군 전적지 고찰 등 지역의 역사에 대한 서술과 8개 읍·면의 유적지,문화재,명소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박해시대 천주교의 생활과 옹기 가마터 답사,평창군의 세시풍속과 지명의 시대적 변천 내용도 정리해 실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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